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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기도생활에 생명을 불어 주는, <오늘부터, 다시, 기도>

하나님께 스스로 다가갈 수 없는 날 위해서 하나님이 찾아와 주셨다.

날 위해 이 장소, 이 시간에 있게 하셨고

날 위해 소중한 주님의 통로들을 보내주셨고

날 위해 주님의 역사하심을 알아볼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내 삶에 찾아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하나님을 더욱 알고자 하는 열망이다.

내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함을 알고,

그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인 줄을 마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고 싶다면,

내가 해야되는 건 정해져 있었다.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를 하는 것이다!

 

어휴.. 뻔해ㅋㅋ

너무 뻔하다! 모태 신앙인으로서 평생을 들어온 말이다ㅋㅋㅋ

뭐만 하면 성경 읽어라, 기도해라...

 

..그런데 이번엔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한테 필요한 것이 정말로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마음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정말로...! 나는 말씀과 기도가 필요했다.

 

그때 매우 끌리는 디자인과 제목을 가진 책을 알게 되었다.

도널드 휘트니의 <오늘부터, 다시, 기도>와 D. A. 카슨의<바울의 기도>이다.

오늘은 나의 기도 생활에 생명을 불어준 도널드 휘트니의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기 전, 내 기도생활은 처참했다.

기도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가뭄에 콩나듯 기도를 한다 해도

진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어떻게든 한마디 더 기도해 볼려고 안간힘을 썼다.

중간에 실눈을 떠서 시계를 보면 5분 정도 지나있었다.ㅋㅋㅋㅋ

당연히 재미도 없었고, 정말 기도가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알 수도 없었다.

 

도널드 휘트니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 실천적인 조언을 해준다.

내 기도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실천적으로 조언한다.

 

이 책의 목차에는

'7.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재밌는 챕터가 있다.

달랑 3페이지짜리 챕터다.

근데 이 3페이지를 통해서

내 기도생활에 생명이 불어왔다.

"여러분은 오랫동안 진부하고 뻔한 말로 기도해 왔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기도하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간단하고 영구한 성경적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믿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널드 휘트니 지음 · 김기철 옮김, <오늘부터, 다시, 기도>, 복 있는 사람-